• 언론독재 타도하자!

    조갑제 대표의 1월7일 청계천 태극기 집회 연설 요지:
    "진실을 짓밟고 거짓을 키우는 언론독재는 군사독재와 같다."


    조갑제

  •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의혹은 조선일보가 파헤쳐야 하는데 하지 않습니다. 지금 언론은 서로 약점이 잡히고 서로 약점을 잡은 일종의 공범관계가 되어 상호 견제를 포기하였습니다. 언론독재를 만든 언론의 亂은 언론이 진압해야 하는데 일종의 카르텔이 형성되어 자체수정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새해 처음입니다. 올해도 뭉치고 싸우고 이깁시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태극기 부대입니다. 태극기는 무엇을 상징합니까? 국가, 국법, 정의, 자유! 촛불은 반드시 꺼지지만 태극기는 내려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승리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장기전을 각오합시다. 어차피 김정은이 암살되든지 감옥에 가든지 처형되든지 국제형사재판소에 서는 날까지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그러니 기분 좋게, 즐겁게, 신나게 싸웁시다!  

    기분 전환을 위하여 퀴즈를 내어보겠습니다. 여러분 종편이 무슨 약자인지 아십니까? 예, 종편은 종일편파방송의 약자입니다. 기자정신의 반대말은? 예, 맨정신입니다. 맨정신의 반대말은 기자정신. 우리는 여기 맨정신으로 모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건국 이후 일찍이 보지 못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언론독재입니다. 언론이 한 목소리를 냅니다. 조중동과 한겨레, 그리고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까지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을 몰아세웁니다. 언론이 한 목소리를 내니 검찰, 특검이 따라오고 정치까지 휩쓸려 갑니다. 이게 언론독재입니다. 사회를 전체주의 분위기로 몰아갑니다.  

    언론독재는 진실을 짓밟고 거짓을 키운다는 점에서 군사독재와 같거나 더 나쁩니다.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의혹은 조선일보가 파헤쳐야 하는데 하지 않습니다. 지금 언론은 서로 약점이 잡히고 서로 약점을 잡은 일종의 공범관계가 되어 상호 견제를 포기하였습니다. 언론독재를 만든 언론의 亂은 언론이 진압해야 하는데 일종의 카르텔이 형성되어 자체수정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언론독재 타도하자! 언론독재 타도하자! 언론선동 불지르자! 언론의 선동을 불지르자!  

    며칠 전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법원에 낸 감정신청서에 기가 막히는 구절이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단계에서부터 현재까지 피고인 최서원(최순실) 또는 변호인에게 위 태블릿 PC 실물을 보여주거나 제시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귀 재판부가 검찰에 대하여 현재 보관중인 위 태블릿 PC 실물을 제출토록 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최순실 변호인 법무법인 지원의 최광휴 변호사가 특검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최순실 씨는 왕컴맹이다. 방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도 못해서 비서가 해준다.>  

    그렇다면 JTBC가 보도한 문제의 태블릿 PC는 최순실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근거로 한 최순실 사건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문제는 이런 의혹도 검찰이 제대로 풀어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JTBC에 대하여 수사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재적 언론과 검찰이 유착되었다는 의심이 듭니다.  

  • 여러분 지금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나서는 사람 있지요?
    누굽니까? 예 문재인 씨입니다.

    지난 연말 반일(反日)단체가 부산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세웠습니다.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시설물이었습니다. 동구청이 철거해가니 문재인이 페이스북에다가 뭐라고 썼는가? 동구청은 친일이고, 소녀상 세우는 것은 독립선언이다, 이렇게 선동하였습니다. 다음날, 동구청이 굴복하여 소녀상을 세우도록 하였습니다. 어제 일본이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서 주한대사와 총영사를 소환해 가고 통화스와핑 협상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는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야 한다는 이른바 정경분리 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유감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불법 시설물을 세운 것은 잘한 일이 아니고 공권력의 법집행을 비방한 문재인의 책임이 큽니다.   

    사드 배치는 중국에 물어보고, 북한인권 문제는 북한정권에 물어보고 처리하자는 문재인이 요사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일종의 문재인 정권 예고편입니다. 정권을 잡으면 무엇을 할지를 미리 보여주는 예고편은 그러나 실패하고 있습니다.  

    안보의 둑을 허물고 경제의 바탕을 꺼지게 하는 짓만 골라서 합니다. 이런 예고편을 보고도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본 영화를 보세요. 즉 선거에서 문재인을 찍으세요! 그러나 예고편이 이 모양이니 흥행실패가 예상됩니다. 외쳐봅시다. “문재인 당신은 아니야.”   

    박근혜 대통령이 無力化된 이후 나라가 더 잘 돌아갑니까?  

    한국사 교과서 개혁은 물 건너 가고, 사드 배치 계획을 흔들어대고, 소녀상 설치를 공권력이 막지 못하여 모처럼 화해 무드로 가던 韓日관계는 나빠지고···  

    이것은 뭘 말해줍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그래도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려고 애썼으며 안보의 중심을 잡아왔다는 역설적인 증거 아닙니까? 잘못한 것도 많지만 잘한 게 더 많고, 탄핵감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도 할 일이 많습니다. 뭉쳐서 싸우고 이깁시다! 대한민국 좋은 나라, 김정은은 나쁜 놈, 편드는 놈은 더 나쁜 놈, 미국은 영원한 친구! 감사합니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