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의 지휘 아래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을 시작으로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구노 '파우스트', 푸치니 '라보엠',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는 현재 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윤정난과 베이스 윤태현이 협연한다. 

    특히, 이날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는 경기필은 3월 마스터시리즈VIII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4월 교향악축제에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하는 등 브람스 전곡 연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시연 단장은 "진정한 브람스의 깊이와 소리를 내려면 인생의 굴곡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경기필과 나의 호흡도 좋아졌고 올해 진지하게 브람스로 다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