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국·류성걸·김희국·권은희 전 의원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 ▲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2일 오후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창당준비위원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데일리DB
    ▲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2일 오후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창당준비위원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데일리DB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발기인대회가 10일 오후 2시 대구 동구에 위치한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승민 의원을 비롯, 지역 정치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박승국·류성걸·김희국·권은희 전 의원이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시당 창당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수성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유승민 의원은 바른정당 정당지지도가 낮은 것에 대해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이) 높고 낮은데 신경쓰지 않는다"며 "신당이 만들어진지 며칠 안 됐고 국민들은 우리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있으니 대구 시민 한 분 한 분을 잡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 그 뜻을 이루지 못해 새 집을 지었다"며 "과거를 다 잊고 밑바닥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된 류성걸·김희국·권은희 의원 등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우리의 꿈이 이뤄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결성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바른 나라를 세우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 창당발기인으로는 유승민 의원 외에 윤석준·임인환·강신혁 대구시의원과 도이환·이재술 전 대구시의회 의장, 김충환·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녕·박돈규 전 대구시의원 등 전·현직 시의원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배문현·김종숙 남구의원 등 전·현직 시·의원 50여 명과 김영오 전국상인연합회장, 강주열 전 남부신공항추진위원장, 박진향 여성경제인 등 NGO 대표 20여 명도 함께 했다.

    한편 바른정당 경북도당은 오는 22일 경북에서 발기인대회 겸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