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검이 인도네시아의 '국민 남동생'으로 등극했다.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 중인 박보검은 2017년 새해 첫 팬미팅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천여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보검은 인도네시아의 야시장과 독립 기념관 등 현지 명소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해 현지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평소 '팬 사랑꾼'으로 유명한 그는 요리 코너에서 팬들을 위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었고, 게임 및 리퀘스트 코너에서는 팬들과 커플 줄넘기를 진행했다. 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팬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선물하는 등 훈훈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 후반에서 박보검은 피아노 반주와 함께 인도네시아 노래인 'Untukku'를 열창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 역시 이에 응답하듯 함께 따라 부르는 장관이 펼쳐져 진한 여운을 남겼다는 후문.

    박보검은 정성스레 쓴 편지글을 통해 "저와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 보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인도네시아 팬분들이 계시는 것을 알았다"며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인도네시아 팬 분들과 꼭 다시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인도네시아 팬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은 박보검을 '국민 남동생'이라 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홍콩, 인도네시아에서 팬미팅을 마친 박보검은 1월 22일 타이페이 이후 도쿄, 방콕, 싱가폴, 서울 등에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보검 인도네시아 팬미팅,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