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천재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작품을 담은 '헬로, 미켈란젤로展-당신과 마주하는 위로의 순간'이 오는 26일 개최된다.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특별전시관인 헬로뮤지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본다빈치의 '마음챙김(mindfulness)'을 위한 '헬로(hello)' 시리즈의 하나로, 전시 키워드는 '위로'이다. 

    '헬로, 미켈란젤로展'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삶과 그의 명작을 최첨단 영상 기술과 결합해 펼치는 전시로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렸던 미켈란젤로의 컨버전스아트전 두 번째 상위 버전이다.

    김려원 본다빈치 대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역사를 담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이야기는 상당히 고전적일 법하나 회화와 드로잉, 조각을 아우르는 천재성에 우리는 심도있게 그의 삶을 들여볼 만한 가치를 느낀다"라고 전했다.

    헬로뮤지엄은 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을 새롭게 네이밍하고 브랜딩하며 본다빈치의 상설전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뮤지엄 외부에 설치된 은은한 조명은 낭만적인 정취와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며, 내부에 '헬로 카페'도 마련돼 있다.

    특히, 미켈란젤로가 관객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를 여섯 가지 콘셉트로 정리해 전시존을 구성했다. ▲서정적 아름다움을 통한 위로 ▲형태적 질서를 통한 위로 ▲절대적 시선을 통한 위로 ▲의식적 숭고함을 통한 위로 ▲비례적 조화를 통한 위로 ▲예술적 구성을 통한 위로이다. 

    스페셜 공간인 '미디어 미술관'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형태 위에 펼쳐지는 빛과 어둠이 분리돼 존재의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큐브 미술관'은 미켈란젤로의 문학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그의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를 예술가로 성장시킨 메디치의 묘소와 작업실, 성 베드로 성당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창세기 내용을 바탕으로 그린 시스티나 천장화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이 컨버전스아트로 재탄생됐다.

    '헬로, 미켈란젤로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은 오후 7시 30분까지다.

    [사진=본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