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KBS 열린음악회에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수트를 입고 출연, 화려한 연주실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열린음악회 'POP & JAZZ' 편에서 KoN은 클래식 앙상블 인치엘로와 함께 오스발도 파레스의 명곡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as Quizas Quizas)를 공연했다.

    인치엘로의 풍성한 화음과 KoN의 화려한 바이올린 솔로가 어우러지면서 피레스의 원곡이 새롭운 형식으로 재해석되자 관객 역시 크나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KoN은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수트를 입고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한글을 패션디자인에 접목,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로, 자유로운 필체로 디자인한 한글 수트는 이상봉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열린 이상봉의 패션쇼에서도 모델로 특별출연했던 KoN은 이번 열린음악회에서도 이상봉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나와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