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특화단지, 올해 3월 착공해 2018년 하반기 준공
  • 경북도가 올해 화장품특화단지 조성으로 이 분야 산업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중국 신생활그룹의 500억 투자의향MOU체결 모습.ⓒ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올해 화장품특화단지 조성으로 이 분야 산업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중국 신생활그룹의 500억 투자의향MOU체결 모습.ⓒ경북도 제공

    경산 지식서비스R&D 1지구 내에 4만 5천 평 규모로 조성되는 화장품특화단지가 올해 3월중에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를 경북 화장품 산업의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도약을 위한 각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해 11월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에서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이라는 목표로 산업인프라 구축,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 특화단지 입주기업 지원, 융복합캠퍼스 구축 등 경북 화장품산업의 미래 비전과 육성전략을 제시해 국내외의 많은 기업으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차세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경북 화장품산업은 올해 들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데 도는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지난해 9월에 실시한 화장품특화단지 내 입주기업 수요조사에서 중국의 신생활그룹을 비롯한 50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 등 분양률이 158%를 육박하면서 경북 화장품 산업의 미래가 밝은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 같은 지역 내 2015년부터 추진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사업비 200억 원으로 올해 2월중에 착공해 2018년 6월경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도는대구한의대와 함께화장품 중심의 바이오산업대학 설립과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을 기반으로 경북 화장품산업의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벌 K-뷰티 융복합 캠퍼스 구축’전략을 수립했다.

  • 지난해 4월 열린 신생활그룹-경북도-경산시-한의대 k-Beauty MOU체결.ⓒ경북도 제공
    ▲ 지난해 4월 열린 신생활그룹-경북도-경산시-한의대 k-Beauty MOU체결.ⓒ경북도 제공

    대구한의대는 2016년 교육부 Prime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정부 정책자금 150억 원을 지원받아 코스메디컬 바이오산업 거점 조성과 화장품 특화단지와 연계한 글로벌 K-뷰티 산업단지캠퍼스를 조성해 산학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중국의 화장품 시장규모가 510억 달러를 상회해 세계 2위의 거대시장이자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었지만 ‘사드’ 등 영향으로 수출길이 막혀 한국 화장품 수출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지만, 다행히도 경북은 아직까지 중국시장 진출한 실적이 크게 높지 않아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화장품산업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이 매년 10%의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4~5%의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미래 유망산업으로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이 분명하다”며 “경북의 화장품산업이 2025년도까지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