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던 배우 이동건(36)과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23)이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스포츠는 2일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동건-지연 커플이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개인 스케줄로 만남이 소홀해지다보니 여느 연인처럼 자연스레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동건의 소속사 측은 "스케줄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지연의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작년 12월경 결별했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 발전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는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2015년 6월 중국 청두에서 한중합작 영화 '해후'를 촬영하다 인연 사이로 발전한 이동건과 지연은 같은 해 7월 중국 현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열애설 보도 직후 모든 사실을 시인한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에 "저희 두 사람 편이 되어달라"는 호소문을 올리며 팬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하기도 했다.

    현재 이동건은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이고, 지연은 '티아라' 멤버로 돌아가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