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밤 방송되는 KBS Drama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에서 홍상수-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비화'를 공개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에서 홍종선 연예부 기자는 "사실 영화관계자들, 담당 기자들 사이에서는 2015년 말부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열애설이 퍼지기 시작했다"며 "스캔들이 터졌을 당시는 영화 '아가씨'가 개봉하기 직전으로 김민희가 일생일대의 연기 찬사를 받고 있었던 상황이라, 더욱 쇼킹했고 믿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홍 기자는 "열애설을 둘러싼 수많은 이야기들이 사실 근거 없는 소문이며 당사자들이 입을 열지 않아 부풀려진 면이 있다"고 지적한 뒤 "자신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부인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주변 지인들 인터뷰를 통해 재가공한 것"이라고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태훈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홍상수 감독은 영화감독과 유부남 등 자신의 복합적인 상황을 각기 다른 캐릭터에 투영시켰다"며 "즉흥적으로 현실의 경험담을 대본에 종종 반영시키는 감독인 만큼 지금의 상황을 영화 속에 투영시키려 하지 않았을까"라는 예측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홍상수-김민희 스캔들에 얽힌 각종 비화들을 비롯해 10년 만에 컴백하는 고소영의 대본 리딩 장면도 공개될 예정이다.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는 현재부터 과거의 연예계 소식을 함께 살펴보는 토크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KBS drama에서 방송된다.   

    [자료 제공 =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