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교향악단 제715회 정기연주회가 정열적인 스페인의 음악과 함께 한다.

    2월 23일 예술의전당과 24일 KBS홀에서 음악감독 요엘 레비와 기타리스트 라파엘 아귀레,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의 연주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스페인의 정원에 핀 정열의 꽃'을 주제로, 스페인 근대 음악의 기수들이 남긴 기념비적인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1부에서는 호아킨 투리나의 '환상의 춤들', 'KBS 토요명화'의 테마곡으로 유명한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이 이어지며, 2부에서는 파야의 발레곡 '삼각모자'가 연주된다.

    특히 '아란후에스 협주곡'은 타레가, 프로 뮤지시스 등 국제 콩쿠르에서 무려 13번의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라파엘 아귀레가 출연해 스페인 기타의 정수를 선보인다. 그는 섬세한 감수성과 놀라운 기교적 완성도로 유명하다.

    KBS교향악단 제715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2만~7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KBS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