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문화공장의 개관 3주년 기념행사 'DCF 3rd Anniversary'가 6일부터 2주간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신규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2017 공연 만나다, 동행'에서는 음악극, 뮤지컬, 연극 3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2009년 개봉한 모토히로 카츠유키의 동명 영화로 유명한 코미디 음악극 '구부러져라, 스푼'(2월 6~7일)은 일본 교토를 거점으로 일본각지에서 활약하는 '극단 유럽기획'의 우에다 마코토 원작의 작품이다.

    각박한 현실 속에 마음 한 켠 숟가락을 구부러트리고, 산타클로스가 하늘을 날고 있다고 믿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했다. 추민주 연출, 민찬홍 작곡가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이화룡, 송용진, 이명행, 김희창, 이유, 안은진, 홍승안이 출연한다.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8~9일)는 1997년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밴드 '리버틴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해외 뮤지션의 음악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이기도 하다.

    모든 넘버는 리버틴스의 멤버인 칼 바렛과 피트 도허티가 쓴 곡을 원곡을 사용한다. 밴드 꼬리물기, 배우 이휘종, 김영철, 송유택이 세계적인 밴드의 완성도 높은 음악과 함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연극 '나미야 잡화점'(10~11일)은 33년 만에 부활한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창구에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던 배우 최성원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홍우진, 박준후, 김대곤, 서수연, 윤석현, 주민진, 한보라, 김국희, 신윤정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2017 공연, 만나다 동행'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들은 종료 후 설문지를 통해 작품 평가를 할 수 있다. 해당 의견은 추후 대명문화공장의 레퍼토리 작품을 선정하는 심사에 중요하게 반영된다. 

    '동행'이 종료된 12일부터는 'DCF 3rd Anniversary'라는 타이틀 아래 오성민·에이브·원요한의 '3 PIANOS 송포유 번외편'(12일), 어쿠스틱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발렌타인 주간 파UP 콘서트'(14~17일), 송용진·이재균·고훈정·백형훈이 참여하는 'DCFU 대포유(18~18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명문화공장 개관 3주년 기념 행사는 2월 6일부터 19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명문화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