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더데빌'이 막바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용진, 정욱진, 고훈정, 임병근, 조형균, 장승조, 박영수, 이충주, 리사, 이하나, 이예은 등 '더데빌'의 전 출연진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본 공연이라 해도 무색할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완벽한 캐릭터 분석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더데빌'은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기존의 공연 문법을 파괴한 새로운 무대로 '파격적인 창작극 vs 불친절하면서 난해한 작품'이라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연에서는 기존의 3인극이었던 작품을 4인극으로 바꾸며 캐릭터와 스토리의 변화를 꾀했다. 또, 클래식한 선율과 강렬한 록 사운드로 강한 인상을 남긴 넘버를 70%이상 재편곡하고, 새로운 2곡을 추가했다. 

    뮤지컬 '더데빌'은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프리뷰 기간을 가지며, 17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티타운에서 개막한다.

  • [사진=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