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였던 가수 아름(이아름)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다"며 과거 '티아라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아름은 "다른 건 다 떠나서 제 지난사진 올려주신 아주 감사한 기자분. 꼭 곧 만납시다. 모르겠네요. 만일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기자님 힘내세요.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일 없는 듯 힘내십시다"라고 밝혀 당시 언론에 회자되던 자신의 개인적인 사진들을 최신 기사에 삽입한 언론사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티아라 출신인 류화영과 친언니 류효영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류화영이 티아라 시절 몹시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는 취지로 과거 경험담을 털어놓자, 티아라의 전 스태프를 자처하는 한 네티즌이 당시 류효영이 아름에게 보냈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폭로하며 논란을 부추겼다.

    이에 아름의 이름이 다시금 회자되자, 다수 언론매체에서 아름이 '신병 논란'에 휘말릴 당시 온라인상에 떠돌았던 사진들을 '재활용'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름은 2013년 7월 티아라에서 탈퇴할 당시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SNS에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사진들이 다수 게재된 사실이 불거지면서 "아름이 강한 빙의 현상을 경험해 티아라와 결별한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