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연석이 이순재의 연기 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무대를 함께 빛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유연석이 지난 1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 하워드 역으로 특별출연한 가운데, 그의 리허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연석은 하워드 역에 완벽히 분한 모습이다. 그는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대본을 꼼꼼히 읽으며 진지하게 연습에 임하는가 하면, 이순재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포착됐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배우 이순재의 연기 인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공연으로 유연석은 대학시절 은사였던 그를 위해 무대에 섰다. 이날 공연을 마친 후, 전석을 가득 메운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밀러의 대표작인 '세일즈맨의 죽음'은 평범한 미국 중산층인 윌리 로먼을 통해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하는 동시에 당시 미국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엿볼 수 있다. 

    극의 주인공인 '윌리 로만' 역에는 이순재, 부인인 '린다' 역은 손숙, 윌리의 친구인 '찰리' 역에 정보석, 윌리의 회사 사장인 '하워드'는 유연석이 맡아 열연한다.

    한편, 유연석은 이순재의 연기인생 60년이 집약될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의정부와 수원 공연에 참여하며, 각각 2월 10~1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2월 17~1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