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년 전 서경덕 교수팀이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운 모습.  ⓒ 뉴데일리
    ▲ 2년 전 서경덕 교수팀이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운 모습. ⓒ 뉴데일리

    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초·중학생들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독도 관련 유튜브 채널(http://tuney.kr/cbQwgZ)을 오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3년간 서 교수팀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제작한 독도 관련 영상 10개를 한데 모아,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각 영상에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려주는 역사적 근거 및 국제법적인 근거 제시, 일본 정부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맞서는 논리적 대응 방안 등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각 영상마다 배우 조재현, 손미나, 이지애, 조수빈 아나운서 등 유명 인사들이 직접 출연하거나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누구나 친숙하게 독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의 잘못된 독도 교육에 맞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우리 국민들의 논리적 무장"이라며 "이번 영상들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독도를 자세히 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서 교수팀은 일본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에 앞서 '다케시마의 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 중이며 곧 해당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일본의 잘못된 독도 정책을 다국어로 반박하는 영상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국제사회에서 일본 정부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알려나갈 예정"이라며 "조만간 독도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도 오픈해 SNS를 통한 국내 외 독도 홍보를 더욱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