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연 대표 "정부-국제사회, 北 야만적 인권 말살 엄정 대응 해야…"
  • 인지연 북한동포와통일을위한모임 대표. ⓒ뉴데일리 DB
    ▲ 인지연 북한동포와통일을위한모임 대표. ⓒ뉴데일리 DB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가운데, 15일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동포와통일을위한모임(NANK·북통모)은 북한 정권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북한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를 주문했다.

    북통모는 "북한정권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은 현지시간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 사태에 대해서 북한정권과 북의 김정은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북통모는 "우리는 국제공항에서 사람을 살해하는 것이 바로 북한정권과 김정은의 실체임을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며 "김정남의 피살은 21세기 문명세계를 살아가는 우리 동시대인들에게 있을 수 없는 야만적이고 극악무도한 살인사건"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혈통마저도 권력투쟁 상에서 잔인하게 살인해버리는 김정은 정권, 핵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김정은 정권에 대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냉정하고 제대로 이 끔찍한 실체를 파악하고 엄정하고 똑바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지연 북통모 대표는 "혈육도 마구 죽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 밑에서 하물며 북한주민 인권은 어떻겠느냐"며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은 극악무도한 폭력, 깡패, 범죄 집단인 북한을 종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