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통영국제음악제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지난 15일 개막한 '2017년 평창겨울음악제'는 오는 19일까지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들과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총 7번의 무대를 채운다.

    개막 공연에 앞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내 평창홀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손열음, 이상 엔더스, 존 비즐리, 매기 피네건 등 120여명의 내외빈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재)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재)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플로리안 리임이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두 음악제는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아티스트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마케팅·홍보활동을 상호협력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 평창겨울음악제의 개막 연주는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명창 안숙선이 연주하는 임준희 作 '판소리, 첼로, 피아노와 소리북을 위한 세 개의 사랑가'로 문을 열었다. 이어 존 비즐리가 특유의 흥얼거림과 함께 자유롭고 경이로운 재즈피아노의 세계로 관객을 이끌었다.

    이번 음악제는 재즈 부문 메인 아티스트인 존 비즐리가 이끌어간다. 16일 몽케스트라(텔로니어스 몽크 헌정 밴드), 17일 7인조 셉텟, 18일 3 브레이즈 소울즈, 19일 폐막 공연은 한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의 협연으로 구성된다.

    클래식 부문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소프라노 매기 피네건, 피아노 듀오 앤더슨 앤 로,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피아니스트 김규연,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평창겨울음악제는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입장권은 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클럽발코니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33-240-1362)

    [사진=강원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