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이 보유한 '보툴리늄' 독소(毒素)를 아십니까?

    북한은 유사시에 보툴리눔 독소 100g를 무인기에 장착하고,
    서울 중심부에서 이를 살포할 가능성이 있다.

    김필재 /조갑제닷컴 기자

    북한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WMD)의 위력과 관련해 서울 인구의 절반을 사망시키는데 필요한
    핵무기는 2.6메가톤, 사린가스는 2.25kg, 탄저균은 17kg이면 충분하다. 

    이외에도 북한이 보유한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의 경우 10~100g 만으로도 수만~수십만 명의 희생자를 낸다(인용, Wein LM, Liu Y. Analyzing a bioterror attack on the food supply : The case of botulinum toxin in milk. PNAS. 2005102:9984-9989).

    북한은 한반도 유사시 보툴리눔 독소 100g를 무인기에 장착하고, 서울 중심부에서 이를 살포할 가능성이 있다. 그 결과 서울시민들이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데, 원인규명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2011년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보툴리늄 독소와 함께 탄저균,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페스트, 등 13종의 생물 작용제 균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화학무기의 투발 수단은 간단하고도 다양하다. 장거리 투발용 미사일이나 전폭기는 기본이고 야포-방사포 심지어 박격포에까지 장착해 발사 할 있는 것이 생화학무기의 장점이다.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야포의 약 30%, 미사일의 50%는 생화학탄을 장전(착)해 발사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은 수년 전 논문을 통해 “240mm 방사포의 로켓 1발에는 8kg의 사린가스를 적재할 수 있다. 한 번에 22개의 로켓이 발사되므로 176kg의 사린가스를 투하할 수 있고, 100문이 동시에 불을 뿜으면 무려 17t의 사린가스를 뿌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소한 수만 명의 사상자가 생긴다는 것이다.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