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최대 가구업체 이케아가 오는 2019년 부산에 입점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5년 12월16일 오전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이케아 코리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의 사업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모습 ⓒ뉴데일리DB
    ▲ 세계최대 가구업체 이케아가 오는 2019년 부산에 입점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5년 12월16일 오전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이케아 코리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의 사업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모습 ⓒ뉴데일리DB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가 오는 2019년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글로벌 유통기업인 이케아(한국대표 안드레슈미트갈)와 부산을 본사로 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동부산관광단지(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진출한다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이케아는 오는 2019년 10월경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3만9000여㎡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입해 엔터테인먼트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이케아 동부산점'을 개점한다.

    이날 주요 협약내용은 이케아 부산 현지법인 설립과 지역인재 고용(예상인원 약 500명), 금융거래 파트너로 부산은행을 활용해 지역 자금 선순환구조 구축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해외 가구 기업의 첫번째 부산현지법인 설립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부산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부산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들이 현지법인화를 통한 '진짜 부산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2019년말 엔터테인먼트 복합쇼핑몰 이케아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문을 열면 같은 시기에 개장 예정인 테마파크와 함께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부산 대표 관광단지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 이케아가 기장군에 대규모점포 등록시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가 진행 될 것이므로, 심의시 최대한 지역업체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