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1,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는 3월 1일 오후 8시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톤스튜디오에서 데뷔 이래 첫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인 'Farewell Concert - The Last Confession & Around Thirty'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튜디오 라이브' 형식의 이번 공연은 세계 모든 뮤지션들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인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관객들이 뮤지션들의 미세한 호흡과 작은 떨림까지 느낄 수 있다. 이미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선 활성화돼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효시라고 볼 수 있는 영국 런던의 전설적인 레코딩 스튜디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애비로드 라이브'는 국제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이날 콘서트에서 임형주는 자신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이성환 교수, 기타리스트 염승재, 첼리스트 황승현과 함께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초점을 두고 깊은 감성을 선사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자신의 히트곡인 '하월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정규 6집 앨범 'The Last Confession'의 수록곡들과 클래식, 팝, 재즈 등 장르를 아우르는 팝페라 레퍼토리들을 선보인다.

    '스튜디오 라이브 콘서트'라는 테마답게 극소수의 관객만을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티켓 판매는 임형주의 공식 팬카페인 '샐리 가든'을 통해 이뤄진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미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임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디지엔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