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이 2년 만에 내한한다.

    2015년 메르스의 공포도 잠재운 '시카고' 내한공연은 당시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했으며, 공연 중반 이후부터는 1600석 국립극장의 전 좌석을 연일 매진시켰다.

    8등신 배우들이 선보이는 섹시하고 뜨거운 무대는 한국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고, 총 61회 공연 만에 약 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내한공연은 테라 시 매클라우('벨마 켈리' 役), 딜리스 크로만(록시 하트 役), 로즈 라이언(마마 모튼 役) 등 주요 배역 모두가 오직 단일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 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됐다. 1920년대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16명의 앙상블과 14인조 빅밴드가 이끄는 재즈,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공연배우들이 함께 하는 뮤지컬 '시카고'는 3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은 3월 2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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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