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5일 베트남 방문이후 27일 강원도를 찾는 등 광폭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5일 베트남 방문이후 27일 강원도를 찾는 등 광폭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5일 베트남 방문이후 27일 강원도를 찾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와 강원도는 동해 바다와 백두대간을 공유한 접경지로 비슷한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그간 많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왔으며, 특히 경북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전한 후로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멤버로서 더욱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의 이날 강원도 방문은 공식적으로는 자유한국당 민생 버스투어 참가였지만, 일정 틈틈이 경북도지사로서도 상당한 성과와 실익을 거뒀다.

    이날 현장에서 김 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며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북도 차원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올림픽과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스포츠와 문화라는 연계성을 갖고 있고, 현재 침체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국가적 이벤트”라면서 “이들 행사가 서로 연계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양도가 앞으로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도는 현재 공동 추진중인 ‘국가 산채 클러스터’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동해중부선 철도(포항~삼척), 남북7축 고속도로 등에 대해서도 협력에 가속을 붙여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 지사는 “경북도와 강원도는 백두대간을 지붕으로 삼고 오랜 역사적 인연을 이어온 지역이다”며 “강원도의 우직한 힘과 경상도의 강직한 정신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광역협력의 모델로 승화시키고 21세기 환동해안 바다시대를 함께 열자”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