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살 연하의 아이돌 가수와 공개 열애를 하다 헤어진 배우 이동건(36)이 드라마 속 연인과 실제 교제 중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동건과 조윤희(34)의 소속사 측은 28일 "두 사람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단계"라며 이날 타전된 열애설 보도를 인정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힘겨운 사랑을 하다 행복한 부부로 전환되는 과정을 연기한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무렵부터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한 이동건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를 계획이다. 조윤희는 현재 KBS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DJ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동건은 인기걸그룹 티아라 멤버인 지연(23)과 오랫동안 공개 연애를 해오다 지난해 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이달 초에 기사화됨에 따라, 이동건은 혹시 모를 오해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조윤희와 연애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6월 중국 청두에서 한중합작 영화 '해후'를 촬영하다 인연 사이로 발전한 이동건과 지연은 같은 해 7월 중국 현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열애 사실이 공개됐었다.

    당시 열애설 보도 직후 모든 사실을 시인한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에 "저희 두 사람 편이 되어달라"는 호소문을 올리며 팬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각자의 스케줄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결국 연인 사이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