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리가 독립운동 소녀로 변신했다.

    한예리는 98주년을 맞이한 3·1절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생각하는 특별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3.1절 만세운동의 의미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예리의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리는 3.1절 당시 독립운동을 준비하는 소녀의 모습으로 마치 유관순을 연상시킨다. 또,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는 모습부터 진정성이 돋보이는 눈빛으로 연기를 하는 모습까지 그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 한예리는 3.1 만세운동을 준비하는 1919년을 사는 소녀와 2017년 같은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소녀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예리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이 영상에 담긴 의미를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예리는 3월 1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에 무용수로 참여한다. 작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위안부라고 불리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예리 3·1절 제98주년 특별영상 비하인드컷,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