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문극장 2017'이 '갈등'을 테마로 3개월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두산아트센터의 통합 기획 프로그램인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인문학적·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로, 매년 테마를 정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2013년 '빅 히스토리', 2014년 '불신시대', 2015년 '예외', 2016년 '모험'에 이어 올해는 '갈등'을 테마로 공연 4편, 전시 1편, 강연 10편, 영화 3편 등 총 18개의 프로그램이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 전시, 강연, 영화를 통해 정치, 자연, 인류진화, 환경, 인권, 난민, 기술미디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갈등을 살펴보고 공동체로서 나아갈 방법과 해결책을 찾는다.

    공연은 안은미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3월 25~26일)가 첫 문을 연다. 또 2012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목란언니'(3월 28~4월22일), 2014년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양손프로젝트의 '죽음과 소녀'(5월 2~14일) 등 재공연 3편과 김재엽 연출의 신작 '생각은 자유'(5월 23일~6월 17일) 등이다.

    강연은 유엔(UN) 인권이사회 강제실종실무그룹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백태웅 교수(3월 27일)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인류학자 이상희 교수(4월 10일),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4월 17일) 등이 진화·환경·인권·난민·기술미디어 등 다양한 관점으로 갈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산일기'(4월 24일), '밀그램 프로젝트 Experimenter'(5월 1일), '대답해줘'(5월 29일) 등 영화 3편과 샌정·홍범 작가의 '또 하나의 기둥'(4월 12일~5월 27일) 그룹 전시를 선보인다.

    '두산인문극장 2017: 갈등' 공연 4편과 강연·영화 13편은 3월 2일 오후 4시부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티켓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유료이며 전시, 강연, 영화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두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