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시간 주택가에서 여성속옷만을 골라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제공
    ▲ 심야시간 주택가에서 여성속옷만을 골라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제공

    심야시간 문이 잠기지 않은 주택에 침입해 여성 속옷을 훔치고 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 모(24)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난 1월 25일 오후 4시 40분경 부산 연제구 망미동 일대의 한 주택에 침입해 시가 40만원 상당의 여성 속옷 16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택 20여곳에 침입해 여성 속옷 330만원 상당을 훔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훔친 속옷을 비닐봉지등에 담아 집에 보관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씨는 10년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진단을 받아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