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국 발단이 된 태블릿PC, 고영태 녹음파일 수사 촉구”
  • ▲ 금식 중인 상태에서 16차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권영해 전 국방장관.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금식 중인 상태에서 16차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권영해 전 국방장관.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헌재 앞에서 5일째 금식 기도를 하고 있는 권영해 전 국방장관이, “난국을 완전히 반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검찰에, JTBC의 태블릿PC 조작의혹과 고영태 녹음파일 수사를 명령하는 것”이라며 황 대행의 결단을 촉구했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공동대표를 권영해 전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6차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가 심리를 중단하고 각하를 시킬 수밖에 없는 유일하고도 마지막 방법은, 사건의 발단이 된 태블릿PC와 고영태 녹음파일에 대한 검찰의 수사”라며 이렇게 말했다.

    권 전 장관은 “대한민국이 쓰러져가는 걸 보고 나나 여러분들이 눈을 감을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다. 이 난국을 극복하고, 아름답고 영원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나와 여러분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애국시민들의 단결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