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만에 '해피투게더 프렌즈'가 돌아온다.

    9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특집으로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첫 번째 타자인 '프렌즈 리턴즈'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MC로 활약하고 있는 전현무와 조세호의 초등학교 친구를 찾는다. 특히, 과거 '프렌즈'의 MC를 맡았던 유진이 특별 출연해 유재석과 다시 호흡을 맞추고, 헨리가 전현무 팀의 반장으로 지원사격한다.

    유진은 실제로 과거 '프렌즈'를 통해 친구들을 찾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저도 친구들을 찾았을 때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 아직도 종종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섭외 비화를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제작진이 전현무의 친구를 찾느라 생고생을 했다는 것. 박명수는 "주로 첫사랑이라든지 좋아했던 여자친구를 섭외하는데, 전현무가 예쁜 여자친구는 벌써 다 찾고 없다더라"고 폭로했다.

    또, 조세호의 특별한 친구로 아나운서 도경완이 깜짝 등장했다. 도경완은 "내 기억 속의 조세호는 학년의 마스코트 같은 친구였다. 여기저기 안 끼는 데 없고 물질적으로 굉장히 풍족한 아이였다"며 디스 같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10년 만에 진행되는 '프렌즈' 녹화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어색함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의 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BS2 목요 예능 '해피투게더3'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해피투게더' 15주년 특집 '프렌즈 리턴즈', 사진=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