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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도시형생활주택 300호를 매입신청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공공원룸 매입은 지난 2012년 제도 도입 후 이번이 15번째다.

    이번에 매입하는 14~50㎡형 공공원룸 300호는 1차분으로 동별 일괄매입을 원칙으로 하되, 세대별과 층별 매입도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매입가격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감정평가자 2인이 감정한 평가금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하며 매입여부 결정은 각종 기반시설과 교통 및 입지여건, 주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서울시는 자치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택을 우선 매입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자치구 협업을 통한 임대주택의 경우, 자치구에서 직접 입주자 기준을 정해 뽑기 때문에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공급효율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매입 심의 시 건축사와 감정평가사 등 외부 전문가를 참여토록 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품질점검반을 운영해 품질이 우수한 주택매입을 한층 더 도모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우선공급대상은 자치구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및 독거노인, 여성안심주거취약 계층이며 지역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특별공급대상자를 별도로 선정한다.

    매입신청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매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