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개막한 창작 뮤지컬 '비스티'가 순항 중이다. 

    '비스티'는 클럽 '개츠비' 안에서 살아가는 다섯 남자들의 화려하지만 처절한 삶을 그린 뮤지컬로, 지난 해 7월 단 10일 간의 공연 기간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바 있다.

    다섯 남자 캐릭터의 이야기 속에 화려하지만 냉혹한 이면을 드러내며 개성 있는 스토리를 이어간다. 5명의 신나는 무대를 즐기다가도, 어둡고 슬픈 그들의 내면과 피 냄새가 진동하는 사건의 실체를 따라가게 되면 반전이 있다.

    '개츠비'의 거칠고 비정한 마담 '이재현' 역에 김종구-정동화, 정민-주종혁-김보강은 사랑 앞에 흔들림 없이 돌진하는 에이스 '김주노' 역을 연기한다. 고훈정-배승길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어려운 현실을 견뎌내는 생계형 선수 '알렉스' 역을 맡았다.

    박정원-송유택-송광일은 상류층 사회를 꿈꾸며 폼생폼사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민혁'으로 분하고, '개츠비'에 파장을 불러오는 '이승우' 역은 탄탄한 내공과 흡입력을 가진 고상호-김대현이 열연한다

    극과 극의 매력이 돋보이는 뮤지컬 '비스티'는 5월 7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 [사진=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