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무대에서 활동 중인 테너 김중일이 귀국 독창회를 연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독창회는 아름다운 선율의 가곡들과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가곡 토스티의 '이별의 노래', 푸치니 '땅과 바다'·'태양과 사랑', 레스피기 '설경'·'비'·'안개' 등과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들려준다.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김중일은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졸업 후 조교 과정을 이수했으며, 세계 최고의 무대인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푸치니 '나비부인'의 핑커톤, '토스카'의 까바라도씨, '라 보엠'의 로돌포 등 다수 오페라에 출연했고,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부세토 베르디 국제콩쿠르 2위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테너 김중일 귀국 독창회는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라보체아츠컴퍼니(02-3446-9654)로 하면 된다. 전석 2만원이다.

    [사진=라보체아츠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