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준길 "박연차 게이트 의도된 죽음으로 중단됐다는 의심"

"문재인, 盧 전 대통령 일가 비리사건 진상 밝혀라"

"노 전 대통령 서거 계산된 것" 손혜원 발언 일파만파

임재섭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14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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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국회팀 임재섭 기자입니다.

    기득권을 위한 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가 되도록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 뇌물 비리 사건에 대해 진상을 밝혀라"며 문재인 전 대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캠프 홍보본부장을 맡은 손혜원 의원이 지난 3월 9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계산된 것'이라 했다"면서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도된 죽음으로 인해 중단됐다고 의심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충격적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공소시효가 남아있다"면서 "지금이라도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 640만 달러 뇌물 사건을 다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전 대표도 스스로 폐족을 선언했던 그 절박한 심정으로 진상을 낱낱이 국민에게 고하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계산된 것이라면, '박연차 게이트'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로 해석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초 2008년 11월 태광실업을 세무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박연차 게이트'에 이름이 올라, 2009년에는 수사선상에 올랐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 등 노무현 정부 인사들 중 17명이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코너에 몰렸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수사 과정중에 자살을 택했고 수사가 종료됐다.

앞서 손혜원 의원은 지난 9일 팟캐스트 방송 〈정치알바〉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계산된 것"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이 내가 여기서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을 끝낼 거라고 했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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