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유족 연락 없으면 ‘다음 행동’ 취하게 될 것”

말레이시아 “3주 내 유족 연락 없으면 김정남 시신 처리”

김정남 시신, 쿠알라룸푸르 병원 영안실에 안치 중…“김정남 가족 있다고 들었다”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14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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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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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유가족들에게 시신을 3주 이내에 찾아가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더 스타’는 1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하라는 요청이 없었다. 유가족들의 시신 인도 요청을 2~3주 더 기다릴 것”이라는 스부라 마니암 보건장관의 말을 보도했다.

현재 김정남의 시신은 쿠알라룸푸르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김정남의 시신 인도를 요청하지 않으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다음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스부라 마니암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총리실, 내무부, 외무부, 보건부 등에서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해 갈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아무런 요청이 없었다”면서 ‘다음 행동’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고 한다.

스부라 마니암 보건장관은 김정남의 부인, 자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2~3주 이내에 유가족들이 연락을 해와 김정남 시신 인도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고 ‘더 스타’는 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에 억류돼 있는 자국민 석방을 놓고 금주 중 북한 당국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정남 시신을 북한에게 인도하는 것은 협상 주제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남의 부인, 또는 자녀들이 시신 인도를 요청할 경우 말레이시아와 북한 간의 대화는 예상치 못한 방행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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