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 "북한을 자유민주·시장경제체제로 변화시켜야 할 당위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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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9월 22일 첫 출범한 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 '이승만학당'개교식ⓒ뉴데일리DB
    ▲ 지난해 9월 22일 첫 출범한 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 '이승만학당'개교식ⓒ뉴데일리DB


    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이사장 김명자, 원장 이애린)이 이승만 학당 제2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승만 학당'은 지난해 9월 22일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시장경제체제를 시민들에 널리 보급하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이승만 학당은 지난 2016년 탈북 대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된 바 있으며 새롭게 모집할 제2과정에서는 탈북민은 물론 일반시민들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탈북 여성박사 1호'로 알려진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은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도발로 한반도 전쟁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민족통일을 위해 북한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로 변화시켜야 할 당위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승만 학당 제2과정 출범 목적을 밝혔다.

    이승만 학당 2기 과정은 오는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약 3개월 간 총 12회 강의로 이루어지며,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학은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위원장이 강의를 맡는다.

    주요 교재로는 이승만의 <독립정신>, <일본내막기>와 본 학당의 교수진이 집필한 <이승만과 그의 시대>,<대한민국역사>,<이승만의 정치경제사상> 등이 있다.

    자유통일문화원 측은 "탈북민 및 일반시민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교육이 남북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향후 원활한 사회통합 및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2기 출범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수강료는 매 강의당 1만원이며 모집정원은 선착순 40명이다. 또한 이승만 학당의 졸업시업에 합격한 자에 한해 졸업장이 수여되고 성적우수 및 모범적인 수료자에게는 하와이 독립유적지 견학의 특전도 주어진다.

    지원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지원방법은 자유통일문화원 사이트에서 입학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메일(nkfood21@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입학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합격자 발표는 27일 메일로 개별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