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다큐' '촛불 집회 생중계' 등 프로그램 좌편향 심각"

KBS공영노조 "좌파·야당 눈치만 보지말고 '공영방송 본질' 회복해야"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16 0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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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형 기자
  • theseman@empal.com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 / 이하 KBS공영노조)이 15일 공개 성명을 통해 최근 들어 '좌경화'가 심해진 KBS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KBS공영노조는 "지난 11일 방송된 '특집 다큐 - 제 18대 대통령 박근혜 탄핵'은 객관성과 공정성, 사고의 다양성이 결여된 프로그램이었다"며 "기계적인 중립은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선전·선동물에 불과했다"는 쓴소리를 가했다.

KBS공영노조는 "뿐만 아니라 '촛불 집회 생중계'와, '블랙리스트', '소녀상의 눈물' 등 최근에 방송된 프로그램 다수가 심각한 좌편향 프로그램이었다"며 "수차례에 걸쳐 공영노조가 문제 제기를 했지만 사측은 꿈쩍도 않고 있다"고 한탄했다.

KBS공영노조는 "사장이나 이사회 모두가 야당 쪽으로 줄을 대고 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은 뒤 "고대영 사장과 이사회가 속히 KBS를 공영방송 본연의 위치로 돌려놓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KBS공영노조의 성명 전문.

KBS에 공정성은 없는가?

대통령 탄핵인용 이후 KBS프로그램의 좌경화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 3월 11일 밤 KBS 1로 방송된 <특집 다큐/ 제 18대 대통령 박근혜 탄핵>은 한마디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양’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에 객관성과 공정성, 사고의 다양성은 발붙일 곳이 없었다. 오로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비리와 악의 중심이고 탄핵은 시대정신이며 촛불이 새로운 역사라고 주장할 뿐이었다. 그 반대 목소리는 어디에도 없었다.

혹시나 하였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기계적인 중립조차 눈 씻고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프로그램 제작의 기본요건도 갖추지 못한 선전·선동 물에 불과했다. 게다가 그동안 특검이 일방적으로 주장해온 내용을, 다큐에서는 보기 드문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해 제작했다.

최순실이 청와대에 들락거린 것,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와의  안가 회담, 세월호 사건 당일 청와대 상황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마치 실사로 보여주는 것처럼 시청자들의 눈앞에 들이민 것이다.  명백한 조작이 아닌가?

KBS의 편향적인 프로그램은 이 뿐이 아니다. ‘촛불 집회 생중계’와 과잉보도는 물론, <블랙리스트>, <소녀상의 눈물> 등 최근에 방송된 프로그램 다수가 심각한 좌편향 프로그램이었다.  수차례에 걸쳐 공영노조가 문제 제기를 했지만 사측은 꿈쩍도 않고 있다.   

KBS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단 말인가. 완전히 좌파가 장악했단 말인가?    

사장도, 이사회도 모두가 좌파 눈치, 야당 눈치를 보고 있단 말인가. 아니 야당 쪽으로 줄을 대고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 그래서 편향된 프로그램으로 성의표시를 한단 말인가?  대답해 주기 바란다.

우리는 고대영 사장이 속히 KBS를 공영방송 본연의 위치로 돌려놓기를 촉구한다. 이인호 이사장 등 이사회도 식물 이사회가 아니라 견제를 통한 제 역할에 충실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이것만이 KBS가 살길임을 믿는다. 
              

2017년 3월 15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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