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지난 13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혐의 등 총 4건의 고소사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검찰은 앞서 제기된 4건의 혐의를 모두 무혐의 처분하는 한편, 강남경찰서에서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이유가 없어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차 사건의 고소인은 같은날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갈 등으로 고소인 등 3명이 구속기소된 1차 고소사건의 경우 지난 1월 17일 재판부가 공갈미수 및 무고죄를 인정, 징역 2년 등의 실형이 언도됐고, 3차 고소사건과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분명해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사건은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다"며 "이유 불문하고 본건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박유천을 대신해)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 해 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고민 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