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폭행사건 외면 지적도...기자, 탄핵반대 시민 등 폭행 당해

박원순 시장, “서울시공무원은 노벨평화상 감”

“광화문 촛불시위 무사히 끝나, 모두 시 공무원 덕”

이길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17 14: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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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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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국회팀 이길호입니다. 2015년 현재 국회에 계류된 가장 시급한 민생법안은 북한인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가 명실상부 7천만 국민의 인권과 행복을 대표하는 날까지 발로 뛰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7년 1분기 직원정례조례'에서, "최근 광화문에서 어마어마한 집회들이 열렸는데 한 건의 폭력사건이나 사고도 없이 평화롭게 진행됐다"며, 이는 모두 “그 동안 고생한 직원들의 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세계 언론 등이) 서울시가 우렁각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서울시가 광장의 수호신이라는 말이 있다", "노벨평화상을 받아도 될 일" 등의 표현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공무원) 여러분들이 서울을 빛낸 일이 많다"며, "앞으로도 경제민주화·도시재생·노동존중도시 등(의 정책)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직원정례조례에는 지난 16일 취임한 김종욱 정무부시장도 참석했다. 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김 부시장은 "2010년도에 친환경무상급식이라는 공약으로 시의원이 됐고, 2011년도엔 박원순 시장을 만들었다"며, "박 시장과 함께 행복한 서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의원직을 버리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으로 막을 내린 광화문 촛불집회와 관련해 시 공무원들 치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 시장이 촛불집회 등에서 벌어진 폭력행위를 외면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민성 대사모(대통령을사랑하는모임) 대표는 지난해 12월31일 서울 보신각 인근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가했다가 촛불집회 참가자로 추정되는 10여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하고 입원치료를 받았다.

같은 달 17일 진행된 '8차 촛불집회'에선 3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해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도 벌어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MBC 취재진이 촛불집회 시위대에 둘러싸여 얼굴 등을 얻어맞았다. 지난 4일에는 같은 방송사 여성 기자와 PD, 오디오맨 등이 촛불시위대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안국역 사거리 인근 태극기시위에 참여한 시민 3명이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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