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해야 민주주의도 가능…박정희야말로 민주화 주역"
  • ▲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17일 "문재인의 존재가 거품이고 먼지라는 것을 낱낱이 고발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위원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해 4개의 질문을 던지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은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답을 (TV토론회에서)들으려면 김진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대통령 선거는 본선에서 이겨 좌파 정권을 막고 자유한국당 정권으로 재창출 할 수 있는 필승 대통령 후보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태 후보는 만약 제가 대통령이 되면 법무부 장관을 시킬 것"이라며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일어난 사건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이들의 안보관과 대북관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좌파정권이 들어서서 이같은 행태가 되풀이되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김 전 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임기를 몇 달 남기지 않고 평양에 방문하면서 자기 자신의 영화를 위해 이나라 국군 장병이 피와 땀으로 지켰던 NLL영토를 북한에 내는 것처럼 굴욕적 회담을 했다"고 비판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해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하니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적대세력에 4억 5천만 달러를 줬다"고 직격탄을 쐈다.

    또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정희와 김대중·노무현의 싸움"이라며 "저 김진은 5가지 전선에서 단 한 번도 물러난 적이 없다"고 했다.

    김 전 위원이 말한 5가지 전선은 ▲소문과 거짓으로 이나라의 법질서를 유린했던 광우병 사태 ▲ 46명이 죽었는데도 살인자 규명을 부정했던 천안함 사태 ▲ 불법과 폭력으로 이나라 젊은 경찰을 공격했던 민중총궐기 사태 ▲ 좌편향 교과서를 만들었던 전교조 사태 ▲ 사드 미사일 배치를 둘러싼 안보위기 사태 등이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분"이라며 "경제 발전으로 중산층이 형성돼야 민주주의도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보수의 또 다른 이름은 개혁이다. 좋은 것을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야말로 가장 뜨거운 개혁가로, 결국 김일성을 꺾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