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자 경선 TV토론]

안상수 '부채 시장' 야권 프레임에 '사이다 일침'

"자산 62조에서 210조로 증가… 부산보다 자산 많은 도시 만들어"

정도원 임재섭 기자 | 최종편집 2017.03.20 1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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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자유한국당의 유력 대권주자 안상수 의원이 야권의 악질적인 '부채(負債) 시장' 프레임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1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을 통해 생방송된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 출연해 인천광역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적자 재정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당시 야당의 거짓말과 공격 프레임이 아직도 남아 있다"며 "일 못하는 사람들이 오지랖 넓게 핑계를 대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안상수 의원은 "인천광역시장 시절, 시 자산이 62조 원에서 210조 원이 됐다"며 "부산보다도 자산이 훨씬 많은 도시가 된 것"이라고 내세웠다.

아울러 "많은 인프라가 깔렸다"며 "송도국제도시·영종신도시·청라신도시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천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자산이 폭증한 것에 비하면, 재투자를 위한 미미한 부채의 증가가 있었던 셈이다. 기업으로 비유하자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산과 부채의 절대 액수가 함께 증가하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다. 자산이 62조 원에서 210조 원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면, 부채도 일부 증가하는 것은 규모의 경제에 비추어 불가피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인천시민도 이를 확인했다. 안상수 의원은 "내가 계속 시장을 했더라면 트윈타워를 비롯한 더 많은 인프라를 깔고, 부채 문제도 해결했을 것"이라며 "인천시민들도 이를 확인했기에 나를 다시 국회로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 안상수 의원은 "대한민국이 망해가고 있다"며 "10년 안에 중국인의 발마사지를 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준엄하면서도 충격적인 경고로 토론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표 캐치프레이즈인 '300만 개 일자리 창출'이 절대 허언이 아니라는 점을 풀어냈다. '판넬 토크' 순서에서 자신은 '일자리 대통령'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포항에 포항제철, 울산에 현대자동차, 경인산단에 삼성전자를 만들었다"며 "과거에 만든 산단은 낡았으니, 새로운 산단과 일자리 도시를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반드시 일자리를 주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 6명의 경선 주자 중 중도·통합·민생·경제·실용 등의 가치를 대표하는 입장에 있는 안상수 의원은 김진태 의원과 대선 승리의 방법론을 둘러싸고 논전을 벌이기도 했다.

안상수 의원은 이날 주도권 토론 도중 "중도를 우리 편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선 후보에서 대통령이 돼야 되는 것이지, 아무리 (보수끼리만) 똘똘 뭉쳐도 대통령이 안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진태 의원은 "당이라고 하면 이념적 정체성이 분명해야 하는데, 우리 당은 너무 그런 게 없었다"며 "집토끼라 해서 너무 홀대하고, 애국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안상수 의원은 "우리 보수가 점잖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많았는데, 몸소 나서서 새로운 보수의 아이콘이 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이겨야 하는 것인데, 편이 많아야 이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나아가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중도와 중간에 있는 분들과, 또 수도권과 충청이 영남과 함께 해야 승리한다"며 "우리끼리 30%가 똘똘 뭉쳐봤자, 지면 아무런 의미 없는 캠페인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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