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없으면 보수 아냐" 중도 통합의 정통보수 자임

안상수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지지해달라" 호소

"1996년부터 이 당을 지켜왔다...남들이 이념 말할 때 정책 내세워"

정도원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20 11:59:23
  • 메일
  • 프린트
  • 작게
  • 크게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플러스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네이버블로그 공유
  • 정도원 기자
  • united97@newdailybiz.co.kr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2011년 하반기부터 언론계에 몸담았습니다. 2014년 7월부터 본지 정치부 소속으로 국회에 출입하기 시작해, 4·13 총선과 5·9 대선에서 국민의당을 출입했습니다. 문재인정권 출범에 즈음해 청와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대권주자인 안상수 의원이 2차 경선 여론조사 대상인 책임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본선 경쟁력이 있는 중도 통합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적통임을 자부하는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신임을 다시 얻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보수 세력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직 보수재건, 국민통합을 이끌 수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상수 의원은 이례적으로 경선 상대 후보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강한 각 세우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에 발표되는 2차 경선 여론조사가 끝나면 후보는 최종 4명으로 압축되는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김진태 의원과 3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중도의 지지를 폭넓게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상수 의원은 "극단적인 발언으로 인기몰이를 하거나, 친박 세력에 묻어가려는 후보는 멀리해달라"며 "본선 경쟁력이 있는 중도 통합의 안상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진태 의원을 향해 "친박 세력을 등에 업고 대선에 출마한 것은 문재인의 적폐 청산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국민통합에는 대책이 없는 후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준표 지사를 향해서도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며 "품격이 없으면 보수가 아니다"라고 공박했다.

이날 안상수 의원은 △막말 없는 품격의 정통 보수 정치 △이념이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는 후보 △충청권 출신으로 수도권에서 정치를 한 중도 통합의 경륜 △계파와 패권정치를 멀리 해오며 당을 지켜낸 정치인이라는 점을 재차 내세웠다.

안상수 의원은 "20년 정치의 험곡을 이겨내면서 단 한 번도 막말로 정치하지 않았다"며 "타 후보들이 정치 이념만을 내세울 때, 오직 나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도에서 태어나 수도권에서 기업과 정치를 하며 지역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중부권 정치인으로 중도 통합의 길을 걸어왔다"며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패권정치를 멀리 해왔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야당 시절에는 여당 인천광역시장을 하라는 겁박과 유혹을 이겨냈다"며 "친박인 적도 없었지만, 비박계와 손을 잡고 당을 떠나지도 않고 1996년 신한국당에서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이 당을 지켜왔다"는 점을 내세우며 '보수정당을 지켜온 뿌리깊은 나무'로서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정도원 기자
  • united97@newdailybiz.co.kr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2011년 하반기부터 언론계에 몸담았습니다. 2014년 7월부터 본지 정치부 소속으로 국회에 출입하기 시작해, 4·13 총선과 5·9 대선에서 국민의당을 출입했습니다. 문재인정권 출범에 즈음해 청와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주소 :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인보길 · 편집인: 이진광
대표전화: 02-6919-7000 | 팩스: 02-702-2079 | 편집국: 02-6919-7053,7030 | 광고국: 02-6919-7008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