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맞아 정기 및 단체 프로그램 등 동시 개강
  • ▲ 서울상상나라에서 빛과 관련된 체험놀이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서울시 제공
    ▲ 서울상상나라에서 빛과 관련된 체험놀이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일주일간 임시 휴관한 '서울상상나라(광진구 능동)'의 문을 다시 열고, 21일부터 ‘물과 바람의 흐름’을 주제로 과학놀이 전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상상나라 전시관 3층에서 열리는 '과학놀이 전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체 10개 전시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이번 전시는, 물의 흐름을 다양하고 역동적인 체험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으로, 크게 '아래로 흐르다', '거꾸로 흐르다', '흐름을 바꾸다', '꼬마흐름' 등 네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아래로 흐르다'는 중력에 의해 아래로 흐르고 떨어지는 물의 흐름을 탐색하면서 물 미끄럼틀, 나뭇잎 폭포, 공 경주, 물길 만들기, 소용돌이, 물레방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물 미끄럼틀'은 물이 내려오는 구불구불한 미끄럼틀과 같은 길에 공을 올려놓으면 흘러 내려오는 물을 따라 공을 실어 보내는 전시다.

    '거꾸로 흐르다'는 도구를 통해, 위로 물과 바람의 방향을 바꾸고, 역(逆)흐름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상상나라는 이밖에도 다양한 정기프로그램, 일일프로그램, 20명 이상의 단체프로그램 등을 동시에 개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정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새롭게 선보이는 과학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이하면서, 탐구심과 호기심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