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10개소 선정.. 개소당 최대 1억원 사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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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녹지가 부족한 공간을 골목길 경관으로 개선하는 '2017년 동네숲 가꾸기 대상지 사업제안서'를 공모받는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동네숲 가꾸기 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한 주민참여형 골목길 개선 프로젝트로 올해는 창의적 디자인 제안을 한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지역특색을 살려 함께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골목길 10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대상지는 서울시내 골목길 중 자유롭게 선택하되, 대상지 고려사항에 맞는 사업을 대상으로 4월 5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자치구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비영리(개인)단체 또는 법인이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당 2개 대상지까지 제출할 수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받을 수 있다.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제안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결정해 4월 중순 참여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동네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우수디자인과 사업제안을 한 민간단체를 발굴해, 주민참여형 골목길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