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릴러 뮤지컬 '광염 소나타'가 본 공연으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인 '창작산실' 뮤지컬 우수신작으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광염 소나타'는 4월 25일 대학로 JTN 아트홀 1관에서 정식 개막한다.

    작품은 김동인의 소설 '광염 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됐다.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천재 작곡가의 파멸을 그렸으며,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무대 위 각자 다른 욕망을 가진 세 사람의 밀도 높은 연기와 현악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이뤄진 라이브 연주가 만들어내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넘버의 향연은 이 뮤지컬의 백미로 꼽힌다.

    우연한 사고 이후 죽음에 다가설수록 세상에 없는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J' 역에는 배우 박한근과 문태유가 더블 캐스팅됐다. 유승현과 김지철은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역을 맡는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계 저명한 교수 'K' 역에는 매 공연 관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김수용이 출연한다. 또, 이선근이 트라이아웃 공연에 이어 합류해 김수용과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연극 '발칙한 로맨스', 뮤지컬 '곤 투모로우', '고래고래', '블랙메리포핀스', '로미오와 줄리엣'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공연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2017년 첫 작품이다. 7월 16일까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