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클럽 ‘카메오’ 총기 난사, 시작은 바에서 일어난 말싸움 추정
  • 지난 26일 오전 1시 30분(현지시간) 신시내티의 나이트클럽 '카메오'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은 지역 주민들 간의 말싸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美폭스뉴스 관련보도 화면캡쳐
    ▲ 지난 26일 오전 1시 30분(현지시간) 신시내티의 나이트클럽 '카메오'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은 지역 주민들 간의 말싸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美폭스뉴스 관련보도 화면캡쳐


    지난 26일(현지시간) 일어난 오하이오州 신시내티의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뉴스’ 등 美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는 한 명의 소행이 아니라 여러 명이 총으로 나이트클럽을 공격했다고 한다.

    ‘폭스뉴스’는 신시내티 경찰과 현장 목격자들을 인용해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당시 상황을 전했다. 총격은 26일 오전 1시 30분 경(현지시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엘리엇 아이삭 신시내티 경찰국장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의 몇몇 남성들이 바에서 서로 말싸움을 시작했고, 이어 몇몇 사람이 총격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한다.

    엘리엇 아이식 신시내티 경찰국장은 “총기 난사 직후 경찰들은 나이트클럽 주차장에 도착해 범인들을 포위했다”면서 “총격은 바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망자는 27세 남성 오브라이언 스파이크로, 그의 가족들에게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신시내티 인근 병원 4곳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 부상자는 응급차에서 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한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신시내티 경찰의 킴 윌리엄 반장은 “가장 큰 문제는 (이번 사건 당시) 나이트클럽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들이 목격자임에도 모두 사라져 버린 점”이라고 수사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신시내티 경찰이 총기난사의 목격자들을 찾고 있지만, 당시 나이트클럽에 누가 있었는지를 알지 못해 목격자 진술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폭스뉴스’는 “총기 난사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폴 뉴디게이트 경찰 부국장은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신시내티 경찰은 이번 나이트클럽 총기난사가 개인들 간의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사건 수사를 대테러 부서가 아닌 살인사건 담당부서에 맡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