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가야금 연주 등 볼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 구성
  • 서울시가 삼짇날(음력 3월 초사흗날로 명절의 하나)을 맞아 오는 30일 한옥마을에서 '꽃도 보고, 봄도 먹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길한 날인 ‘삼짇날’을 기념해 볼거리(공연), 먹을거리(음식), 즐길 거리(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여자들을 위한 봄'이라는 주제로 'WOMEN'S DAY' 행사를 준비했으며, 여성들의 봄놀이, 봄나들이에 적합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볼거리 공연 '봄, 여자의 풍류'는 모던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포크송 라이터 신승은, 일렉 포크송 라이터 봉우리가 참여해 봄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연주한다. 
    먹을거리 '100인의 봄 식탁' 프로그램은 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철재료 봄나물비빔밥과 냉이된장국, 꽃차로 도시락 등을 선착순 100명에게 유료로 판매한다. 
    즐길 거리 '진달래 화전놀이' '삼짇날 세시주 체험' '한글엽서'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유.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삼짇날이란 고려시대 9대 속절(俗節) 가운데 하나로 답청절(踏靑節) 이라고도 불린다. 이날 여자들이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