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52)이 '성악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JCC(재능아트센터, 관장 안순모)와 재능문화재단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JCC 연광철의 성악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인 '마스터클래스'는 성악도와 이미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교육프로그램. 신청자 중 10여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성악가 연광철의 1:1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참가비 없이 제공한다.  

    4월 28일에는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전원이 참석하는 음악회가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참가자 중 선정을 통해 차기년도 JCC 공연무대를 제공하고, 오디션 혹은 모니터링을 위한 레코딩 작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선정된 최우수 참가자인 바리톤 박세진과 소프라노 장선혜에게는 JCC 아트센터 1주년 기념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마스터클래스와 참가자 음악회는 누구나 청강과 관람이 가능하다.

    청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연광철은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예술학교,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을 나왔으며, 1993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4~2004년 독일 베를린 국립오페라 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했고,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의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 국립오페라, 뮌헨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등 명문 오페라극장에서 활동 중이다.

    JCC관계자는 "제2의 연광철을 꿈꾸는 실력 있는 신예 성악가들이 많이 지원해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귀한 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CC와 재능문화재단은 해마다 신인 아티스트들의 도전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재단법인 재능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