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마타하리'가 옥주현과 차지연의 더블 캐스팅을 알리며 이들의 아찔한 각선미가 드러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옥주현과 차지연은 공개된 '마타하리' 캐릭터 포스터에서 붉은색 시폰 커튼 사이로 보일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무결점 몸매를 살짝 드러낸 채 매혹적인 시선으로 여신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오는 6일에는 EMK공식 SNS와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등 각종 채널에서 마타하리로 변신한 두 배우의 매력을 한껏 담은 30초 가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프로젝트로, 2016년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 후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초연 당시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초연의 '마타하리' 열풍을 이끌었던 히로인 옥주현이 다시 한 번 주인공 마타하리로 분한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옥주현에 대해 "내 음악의 다양한 색감을 더할 나위 없이 표현해 주는 배우"라며 높이 평가했다.

    옥주현은 "작품 준비 단계에서부터 함께 했기 때문에 유독 마타하리에 애착이 많다"며 "올해 공연에서는 스토리와 넘버, 의상, 무대 등 많은 부분들이 바뀔 것이라고 들었다. 작품의 방향성에 맞춰 마타하리를 잘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새로운 마타하리로 합류해 1년여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그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디테일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노래에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 나있다.

    차지연은 "제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심했다. 한 회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선 순간만큼은 온전히 마타하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7년 뮤지컬 '마타하리'는 새로운 연출자 스티븐 레인을 필두로 무대와 음악에도 변화를 주며, 1차 세계대전이라는 위험하고 참혹한 시대적 배경을 드라마적으로 강화해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할 예정이다.

    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4월 18일이며,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5만~14만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