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상우와 최강희의 아찔한 초밀착 스킨십이 포착됐다.

    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은 추리퀸 유설옥(최강희)과 베테랑 형사 허완승(권상우)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에 젖은 아스팔트 바닥 위에 누워있는 권상우와 그런 권상우의 가슴팍에 안긴 최강희의 샌드위치 포옹장면이 담겼다. 

    돌발사태에 어리둥절한 권상우와 뺨이 붉게 달아오른 최강희, 숨소리마저 들릴 정도로 가까이 밀착된 두 사람의 스킨십은 벌써부터 로맨스의 시작인가 싶을 정도로 묘한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또, 상황을 파악한 듯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밀어내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과연 이들이 어떤 연유로 원치않는 달달한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권상우와 최강희의 끈끈한 인연을 예감하게 만든 깜놀 스킨십 장면은 지난 3월 초 촬영됐다. 매서운 꽃샘 추위와 살수차까지 동원돼 소낙비가 퍼붓는 환경이었음에도 두 사람은 극중 첫 만남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넘어지고 구르며 수차례의 리허설을 반복했다.

    권상우는 몇번이나 물에 젖은 바닥에 흔쾌히 몸을 날리며 상남자 완승의 캐릭터를 과감하게 살려냈다. 최강희 역시 막상 본 촬영에 들어가자 상황에 완전 몰입하여 긴장감과 설렘, 웃음까지 한꺼번에 다 잡는 명장면으로 탄생시켜냈다는 후문이다.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추리의 여왕' 권상우 최강희, 사진=추리의여왕문전사, 에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