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박효은(22)이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에피날에서 폐막한 '2017 제26회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박효은이 2위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박효은은 상금 2천유로(한화 약 239만원)와 함께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는 연주기회를 부상으로 얻게 된다.

    1970년 처음 개최된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83년부터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40년간 프랑스를 대표하는 음악인재 배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역대 주요 한국인 입상자로는 최희연(1993·3위), 김성훈(2003·1위)이 있으며, 금호영재 출신으로는 한상일(2005·1위 없는 2위), 임호열(2007·1위), 이효주(2007·공동 2위), 김다솔(2011·1위) 등이 있다.

    2014년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박효은은 2007 음악춘추 콩쿠르 1위, 2012 음악춘추 콩쿠르 고등부 1위 등 국내 주요 대회를 석권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손정애, 김미리를 사사한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우수 입학해 피아니스트 최희연을 사사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