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옥인동에 위치한 서촌공간 서로가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4월에 선보인다.

    서촌공간 서로는 지난 4일 개강한 전통민요교실 '민요와 수다 떠는 사람들' 강좌를 시작으로 4월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6일과 7일 오후 8시 이틀에 걸쳐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와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촌공간 서로의 무대와 처음 만나는 박강수는 한국 포크 음악의 정통을 잇는 몇 안 되는 싱어송라이터로, 아름다운 음색과 서정적이면서 자연을 담은 노랫말로 오랜 시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20일 전통음악상설공연 '깊은舍廊사랑'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전수조교인 이윤경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깊은舍廊사랑'은 한국 소리꾼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통소리를 감상하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공연이다.

    28일 클래식 상설공연 '클래식 샹들리에'에서는 첼리스트 장우리가 특별손님으로 함께한다. 비올리스트이자 클래시칸 앙상블의 부대표인 이신규 예술감독이 진행을 맡으며, 악기와 음악에 담긴 이야기와 아티스트만이 간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민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나누는 전통민요교실 '민요와 수다 떠는 사람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서촌공간 서로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서촌공간 서로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3개월 기준 15만원이다.

    서촌공간 서로의 인디시리즈 '박강수 콘서트'와 '프렐류드 콘서트'는 전석 3만5천원이며, '깊은舍廊사랑'과 '클래식 샹들리에'는 전석 3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서촌공간 서로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730-2502.

  • [사진=서촌공간 서로]